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의 특정상 나이드신 분들(60, 70대)이 많습니다.(이민자는 나이 들어도 편히 쉬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민자들이 그렇듯이 한국을 떠났던 그 시대 그대로 그 시대에 살고 계신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시간이 지났고 시대가 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은 미국에 있으나 생각은 그때 그대로이십니다.
몇 개월전 한분(70대)이 현 정권과 대통령을 욕하면서 지금 자기에게 총이 있다면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을 죽일 거라고 하시더군요. 왜 화가 나셨는지는 모릅니다. 평소에도 너무나 극우이십니다.
그분을 보면서 이분은 나이도 많은데 왜 이렇게 사시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무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정말, 그분이 말하대로 하신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분들은 아직도 한국이 60년대 군사쿠테타가 가능한 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많이 충격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현명해 지신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그러니 닭을 뽑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