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권 전반기 성적표는 'F학점'..반드시 심판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정책 평가 토크 콘서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7.jc4321@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심정은 실망과 불안을 넘은 절망과 공포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국민께서 이대로
있다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무너지겠다는 공포감에 광장으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의도 연구원장인 김세연 의원과 주광덕 의원,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신혜식 대표, '토순이 TV' 대표,
'김태우 TV'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이 함께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보수 유튜브 채널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국 사퇴는 첫 번째가 국민의 힘, 두 번째는 유튜브 채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유튜브 채널이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으면 모두 가짜뉴스라고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을 깨워준 채널"
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가 약관을 위반하는 콘텐츠에 붙이는 '노란 딱지'와 관련해서는
"안 그래도 이 문제는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와 관련 "혹시라도 일부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조직적 활동으로 노란딱지가 붙는 것 아닌가 의심도 있다"며
"구글코리아 정책에 문제가 없는지, 활발한 신생 언론 유튜브에 재갈을 물리는 건 아닌지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우리가 일명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고 하는데 그 분들(지지자들)을 교화시켜야 한다"며
보수 세 결집에 나섰다.
김세연 의원은 "좌파의 지나친 기만으로 전 국민의 멘탈이 아주 힘든 상태다. 빨리 이러한 국면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고,
주광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의 반만 닮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혜식 대표는 "좌파 커뮤니티에 가보면 '신의 한수 노란딱지 붙는다'고 웃는데,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신의 한수
보고 깨우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이 들어와서 댓글도 보고 영상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강지은, 문광호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027171509090
자칭 보수 세력들의 몸부림이 왠지 서글퍼 보이고
'노란 딱지'가 마치 부적?처럼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주광덕이 뱉은 저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