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달 째 전례 없는 장기 입원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법무부는
“아직 재수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형집행정지에 해당하는 특혜를 받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대통령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정부의 사전 조처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겨레>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철희 위원(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법무부에 박 전 대통령의
재수감 계획을 물었더니, 법무부는 “현재로서는 전혀 검토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병원 전문의, 서울구치소 의무관의 의학적 소견, 치료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회전근 인대 파열과 동결견(오십견)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2~3개월 가량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처방을 받고 석 달째 입원해 있다.
수감자 중 그와 같은 증상으로 한 달 이상 입원한 사람은 전례가 없다. 박 전 대통령 주치의인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전문의(정형외과)는 최근 <한겨레21>과 통화에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퇴원 여부는) 아직 고려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의사 김씨의 말을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재수감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
한겨레 강희철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18175606836
멱살 잡고 끌고 가란 얘기가 아니다.
수술하고 치료 어느 정도 받았으면 다시 수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정치권은 왜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가? 본인들 밥숟가락 걱정이 우선이라 이건가..
내일 'MBC-국민이 묻는다'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이 직접 대통령과 즉석 문답의 자릴 갖는다고 하는데,
거침없는 질문과 함께 박근혜 관련 질문도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