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검찰인사를 보고 좋아하는분들 잘 이해가 안가내요.

드리즈트 작성일 20.01.08 2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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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저렇게 표나게,눈에 확 보이게 사람들을 막 날리느니,

차라리 중간 실무진들을 다 바꿔버리겠습니다. 그게 훨씬 눈에도 안띄고 조용하게 수사를 마비시킬수있습니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인사를 해버렸을때,

검찰이 수사하던것들이 법정에서 유죄가 나오면 어떻게 되죠?

 

그렇게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한 사람들을 탄압했는대도 불구하고 유죄가 나왔다.

정권의 부정의가 극에 달했다 라는 식으로 말해질겁니다.

 

무죄가 나오면 어떻게 되죠?

 

그렇게 노골적으로 인사권까지 휘둘러대며 수사한 사람들 탄압하더니 결국 원하는대로 사건이 무마되었다.

정권의 부정의가 극에 달했다 라고 똑같이 말해질겁니다.

 

이건 진짜로 죄가 없더라도 똑같은 결과가 되는겁니다.

전 이걸 잘했다고 좋아하는건

내심 검찰의 수사를 받은 사람들이 유죄라고 생각을 했다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진짜로 그 사람들이 무죄라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그 사람들의 무고함이 밝혀질 기회가 날라갔다고 생각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선거앞두고, 지지층은 좋아하고 환호하더라도 중도층에서 갸우뚱할 이런일을 하는게 진짜로 잘하는일인가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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