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66% "주일 예배 중단 안한다"

GitS 작성일 20.02.27 17: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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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청에도.. 대형교회 66% "주일 예배 중단 안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천주교와 불교가 모든 행사 모임을 중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가운데 개신교의 예배 중단 움직임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의 많은 주요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지만 

이외 지역 교회들의 예배 중단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529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앞둔 개신교 전체의 

예배 중단 선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시스는 이날 서울과 경기권의 대표 대형 교회 15 군데의 예배 현황을 조사했다.

 

해당 교회들은 신도 수가 최소 1만명 이상인 교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소망교회, 광림교회, 영락교회, 

연세중앙교회, 충현교회, 사랑의교회, 금란교회, 임마누엘교회(송파구), 명성교회, 온누리교회(서빙고), 오륜교회,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안양새중앙교회, 용인새에덴교회 등이다.

 

조사 결과 15곳 중 전체의 약 66%인 10곳이 예배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수 56만명의 국내 최대 교회인여의도순복음교회는 26일 오전 수요예배를 강행한 데 이어, 

이번주 주일예배(3월1일)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

현재까지 예배를 중단한 대형교회는 온누리교회를 비롯해 명성교회와 소망교회, 오륜교회, 금란교회 5곳으로 

파악된다. 이 중 명성교회와 소망교회는 교역자와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따라서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를 제외한 13곳의 교회 중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단 3곳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의 약 23% 수준이다.

...

한편 한국 천주교 16개 전 교구는 236년 역사상 최초로 미사를 전면 중단했고, 

대한불교조계종 전국 사찰은 한 달간 모든 법회를 중지한 상태다.

 

뉴시스 남정현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227145407243

 

어렸을 적 억지로 교회를 다닌 적은 있었지만 저는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 무하마드, 부처 등의 선지자들의 존재를 믿고 그들의 가르침을 존중합니다.

우리나라는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경멸하는 종교인들은 있습니다.

그런 종교인들이 줄기는 커녕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선지자들 팔아서 종교 장사하는 것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들은 또 신도들에게 외치겠죠. '이게 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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