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지면 1면만 찾아보면서 지금과 어떻게 다른 자세를 취하는지 서툴지만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불행한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5월25일 국내 신종플루 환자 21명으로 늘었다는 단발성 기사 하나 나갑니다. 조금씩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보이지요.
2009년 8월 24일 입니다.그 사이에 자잘한 뉴스들 빼고 환자 3천명이 코앞이죠. 그러나 1면을 크게 장식하지는 않네요. 정부명으로 휴교령은 아니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휴교, 개학연기를 하네요.
2009년 9월 16일 8명 사망, 감염환자는 1만명이 넘었습니다. 지면1면은 그래도 크게 어수선하진 않네요.
2009년 10월 26일 입니다. 기사내용을 보면 확진자가 5만명을 넘었을 시기입니다.
2009년 10월 29일 입니다. 이제는 휴교를 검토하는 시기가 왔고, 사망자도 증가하는 추세군요. 이날까지 사망자는 33명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1면과는 사뭇 다르네요.
2009년 11월 3일자 1면입니다. 실체없는 공포부터 잡아야한다는군요. 이날까지 사망자는 40명, 확진자는 10만이 넘어가는 추세였습니다. 기사내용은 더 가관입니다만, 일단 1면만 보겠습니다.
아참! 깨알같은 기자아빠의 신종플루 별거 아니라는 기사도 있네요. 참고로 다음날인 11월4일에 지금 정부가 취한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기까지가 09년 신종플루 당시 조선일보 지면기사 1면입니다. 물론 쭉 더 있지만 조선일보 홈페이지를 계속 보다간 돌아버릴거 같아서 더 이상은 Naver...
이제 2020년 최근 며칠동안의 지면1면 구경좀 해볼까요?
2020년 2월 22일 입니다. 심각한 상황을 '심각'이라 하지 않는군요. 09년때는 언제 '심각'으로 격상했는지 보셨을겁니다.
2020년 2월27일 지면 1면입니다. 코로나 관련기사가 많네요.
2020년 2월 28일 입니다. 코로나19 관련기사로만 지면이 가득하네요. 이상입니다.
아, 이 기사내용은 너무 멋져서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