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이성적인 사람들은 이번 코로나19에 대해

방임과 은닉으로 일관하는 일본의 대응방식을 비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의 지지율은 변함없이 굳건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본사람들은 코로나19를, 엄청난 사회적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막아야 할 필요는 없는,

일반 폐렴과 별다르지 않은 질병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 전체적으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전년도와 비교한 일본 전체 사망자 수의 동향을 보도한 기사를 보질 못했습니다.)

만약 코로나19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면, 이를 방임했을 경우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일상적인 질병사망자수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더해져서 전체 사망자수가 갑자기 증가하겠지요.

물론 이탈리아의 경우 노령의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이 급격히 늘어나고있지만,

이것은 노령의 환자들이 경증의 환자들에게 병상과 치료기회를 뺏겨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경증의 환자들에게 병상과 치료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자연치유되도록 방임했고,

따라서 중증 또는 노령의 코로나19 환자들은 일반 폐렴환자들의 경우와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일반 폐렴보다 낮다는 걸 한국이 증명했음으로,

일본의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노령환자들은 일반 폐렴사망자속에 뭍혀버릴 수 있었겠지요.

※ 혹시 일본의 최근 2~3개월동안의 사망자수 증감에 대한 기사를 보신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