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통당은 절대 자기네가 못해서 지지세력이 약해져서 졌다는 말은 안하네요 고로 다음 선거도 안심이네요
늘 혐오발언 적대정치 과거찬양으로만 임하면서 좋은 결과를 바랬다니...
반면에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여겼던 민주당 지도부들은 새삼 다시 보이네요
이길만 해서 이겼고 질만 해서 졌던 선거라 보고요
미통당에서 정부쪽 공이 없다고 박박우기는 코로나 정국조차도
정부여당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단 입장표명만 했어도
중국발입국제한을 막을수 없어서 아쉽지만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며 그에 맞는 최선을 방법을 강구해보겠다
이정도로만 하고 눈치를 봐가면서 두드리던가
어쩜 그렇게 정치를 안하고 싸움으로만 세력을 일으키려고 하는지
문재인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싸움을 걸면 거는대로 야당이 방해하면 방해하는 대로
할수있는 만큼만이라도 일하다 보니 제 풀에 나가 떨어져 버린 미통당 덕을 이렇게나 보네요
양 당 지도부 추대 과정, 공천과정, 다양한 커뮤니티에서의 각 진영반응 이런걸 보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한다는 전제 하에 총선을 즐겼는데 결과적으로나 과정적으로나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주변인들에게 투표를 도모하면서 들은 충격적인 사실인데
30대 초반의 누군가는 민주당이 이겨서 공산주의가 되면 어떻게 하냐는 등
20대 후반의 누군가는 자기는 잘 몰라서 그래서 북한쪽을 찍을까봐 비례대표 투표를 기권했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갑갑하더군요...
제발 민주당 내부에서 잡음 없이 그 동안 못하고 쌓여 있던 일좀 하고 이제 그런걸 걱정할 세상이 아니란것 좀 알았으면..
아무쪼록 재밌는 선거였습니다 ㅎ
앞으로는 여당의 아픈손가락인 민식이법이 어떻게 고쳐져 나가는지
사실상 범죄유도법인 청소년보호법의 개선 혹은 폐지가 가능할지
다음 대선에서의 여당지지자들의 애증의 인물인 이재명지사의 역활도 궁금하고요
처음 겪어보는 무력함의 야당이 어떻게 나오련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리스크도 거의 없었던 유승민 김무성같은 인물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우리의 홍크나이트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친박계의 절멸로 드디어 끝난 박근혜탄핵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일기 쓴다 생각하고 제 소감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다들 앞으로 있을 선거 모두 관심을 잃지 않고 모두가 즐길수 있는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