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edaily.com/NewsVIew/1Z6H2IPGRF
국회에서 반바지든 원피스든 맘대로 입으라고, 이것들아.
정당과 의원이 내세우려는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면야 뭔들 어떠냐.
진정성만 제대로 들어오면 오히려 큰 지지를 받을 수도 있지.
그런데 왜 정의당이 지금 시국에 국회에서 '탈권위'를 외치는데?
사람들이 그것때문에 정의당으로 우루루 몰려갈 거 같나.
그동안 정의당이 선거에서 번번이 물먹는게 '탈권위'를 못해서였나.
그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해서였나.
아니면, 번번이 주요 정치,사회, 경제적 이슈마다 민주당에게 의제를 다 빼앗기고,
대안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한 탓이었나.
야, 지금이 얼마나 좋은 기회냐.
부동산 값 폭등으로 집권당이 주춤한 상황에서
미통당은 '개소리'만 연발해도 박수갈채를 받는 마당에.
도대체 정의당이 지금 내놓은 게 뭐야.
왜 이런 기회에 니들은 전혀 눈에 들어오질 않는건데.
어째서 니들 빨간 원피스랑 '절름발이' 발언만 눈귀에 들어오냐.
그걸로 정의당 돌풍이라도 불러일으킬 셈인가.
오늘도 류호정이 넥타이 안매고 나왔다고 환하고 웃고 있던데.
류호정 개인이야 그런걸로 자기 이미지 상쇄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 중요한 시국에 정의당의 전략이 뭐야.
지금 원피스니 젠더니 하는 이슈들이 류호정, 장혜영의 존재감 부각을
위한 발판이 될뿐이지.
정의당은 뭐하러 정당 간판을 달고 국회에 열심히 등원하고 있는건데.
니들 전략이 뭐야 도대체.
젠더, 인권 의제 다 좋다. 다만 그걸로 정의당 지지율이 폭등하진 않거든.
니들이 미통당, 민주당에 비해 만만찮은 세력으로 부상하고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책이 뭔질 얘기해봐.
솔직히 니들 그럴 능력이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