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는 OECD 대비 의사수가 적어서 의사을 증원해야한다하고
의협은 의료이용율이 OECD 대비 2배 높은것은 의료접근성이 좋고
의사 증가율이 높아 의사가 부족하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원래 통계는 여러가지가있고 모두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기 마련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많이 기다리시나요?
저는 지금까지 1시간안에 모든 진료를 다보았습니다.
다만 이른바 명의분들을 만날때는 예약이 필수긴합니다.
그래도 OECD 대비 의사수가 적은것은 팩트이니 넘어가고요
지금 정부는 의사수를 늘리고 (고작 1년에 400명입니다.) 그인원을 기피과에
배정해서 지방 이른바 의료 취약지에 근무하겠다고합니다. 10년동안
여러분이 의사라고 생각해봅시다. 장학금받고 의대 졸업해서 힘든수련받고
지방에서 10년 근무했다하고 이제 앞으로 30-40년을 지방에서 계속 근무할까요
대도시로 갈까요?
제가볼때는 의무기간만 채우고 대도시로 갈꺼같은데요 제한 요건도 없고
그럼 지방은 갓 전문의 취득한 의사만 진료보겠네요
이게 올바른 정책입니까?
제대로된 정책이면 개인의 도덕성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모든사람이 보편적으로 할수있는 것을 해야죠
모두 이국종 교수님을 모두 존경하지만 모든사람이 그분처럼 살순없습니다.
이번에 의대 정원증가후 정부에서 뭔가 이것을 보완할 후속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대 증원이후 아무런
후속 대책이 없습니다.
저는 이모든 사실을 정부에서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시공부를한 관료들이 의사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런결정을 한것은 재정, 결국 돈입니다.
의사 증원은 돈이 안듭니다. 기껏해야 400명의 장학금이고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재원은 정원이 증가할 의대에서 해결할껍니다.
그리고 그 400명이 전문의로 사회에 나올 11년후에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을 껍니다.
지금 여기서 아무리 싸워봐야 변한것은 없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