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https://news.v.daum.net/v/20201125102017374
그동안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팽팽하게 당겨놓았던 활시위에서
윤석열 총장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이라는 화살이 떠났습니다. 되돌아올 수 없는 길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동전의 앞, 뒷면처럼 한 쪽만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총장의 발언들 중에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 집행돼야 한다.”
이보다 더 직관적이고 명쾌한 말이 또 있을까요?
윤석열의 말대로 저런 발언들이 그대로 지켜졌다면 지금의 사태는 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