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누군가를 강간범으로 몰았는데 아니라고 밝혀진다면 뭐라고 해명할까
벌써부터 식은땀이 줄줄 나고 똥오줌이 샐 거 같지만 그래도 안간힘을 다 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낄낄 웃으며
"성폭행 피해자 없으면 좋은 거 아닙니까? 왜 나한테 뭐라하지? 누가 진짜 강간 당했었어야 만족하는 사람들인가봐 내 덕분에 김병욱도 이름 널리 알려졌고 검증도 됐네"
하고나서 의미심장하게 그러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며 계좌번호 배너로 띄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