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포기하셨나요......??? 그러지 마세요.

Nez 작성일 21.03.29 0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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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잠시 정경사에서 살짝 활동을 했었지만....

제가 일일이 공부하기엔 나오는 이슈들이 너무 많아진 것도 있고,

 

아니,

상대는 아무런 공부도 안하고, 논리적인 이론도 없이 헛소리 싸대는데 제가 굳이 공부해가며 일일이 글 써야하는 이유를 못느껴서 한동안 쉬었기때문에, 이런말 할 자격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와중에, 그동안 정경사에서 꾸준히 활동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그래도

적어도 국짐당에는 투표 안할겁니다.

 

왜냐구요?

'

그떄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도 503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지요.

책임도 지지 않았죠.

그 사태에 대해 적어도 '저에게' 논리적으로 납득할만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지요.

 

현재 정권? 물론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잘 한 부분도 있지만 잘 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요..

 

그런데, 그거 까려면 지들 못한거 먼저 사과하고 까는게 정상 아닌가요?

지들 꺵판 친건 '나라 망친거'에 안들어가고,

'지금 결과가 나온거'만 안되면 잘못된건가요?

 

어?

만약 저게 맞다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운영한 건" 잘못한게 아닌가요?

이 논리대로라면,

결과가 나오는 것보단, 결과가 나오지 않고 질질 끌면서 돈 받아먹는게 더 좋다는 얘기인데요.

 

뭐, 쓰자면 길어지니....

 

이번 선거에, 저는 서울에 살고 있기에 서울을 찍습니다만,  

적어도 2번은 안찍습니다.

 

자, 여기서 민주당이니, 우익이니, 등등을 떠나서

최소한 '2021 재.보권선거 후보자 공약'은 보셨기를 바랍니다.

그정도는 다 보셨죠? 그리고 거기서 궁금한 점들이나, 공략들에 대해선 다 한번쯤 찾아보셨잖아요.

그쯤 되니까 자신있게 까는거지, 그정도 노력도 안하는 알바생들 아니시잖아요.

 

어떤 분꼐서는, 5대 공략을 내셨는데, 이행 재원 조달에 전부 '2021 추경편성'에 내셨네요.

그 금액만 수천억이구요.

결국 이걸 ‘나름 개인적으로, 합리적으로 스토리를 짜 보자면’,

'추경에 편성 안해주면 나 안할거임, 나 안하면 전부 정부탓'이라고 할거라 생각해도 되잖아요.

결국

'공략은 냈지만, 내가 뭔가 노력해서 재정을 만들고 하는게 아니라, 정부가 지원 안해주면 안할거임'이라고  

정작 그 공략을 '보는 사람으로써는 그렇게 받아드려도' 되는 거니까요.

 

항상 보면서 아쉬웠던게,

'내가 당선되면 이렇게 할꺼야.'

좋아요.

그런데, '내가 당선되면,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진행해서" 이렇게 할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이거, 다르게 보면,

'내가 말해도 니들은 몰라. 그러니 이거 믿어'라고,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거기에 넘어갈 본들은 넘어가세요.

그런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진 마세요.

 

저처럼,

'how to?"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거든요.

 

이 방법을 모두가 다 말하지 않았다면,

결국 '이전에 해왔던 행실'을 기반으로 말할 수 밖에 없는데,

국정 농단을 야기하고, 거기에 대한 사과와 사죄도 없고, 그런데 현재 정부에 대한 탄핵만 얘기하고,  

이딴 정당에게 줄 표 따윈 없는데,

 

적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치 참여 방식은 투표입니다.'

 

이 방침은 버릴 생각이 없으니까요.

 

제가 썻던 글 또는 댓글에 항상 이런 얘기를 썼습니다.

 

"여러분이 쓴 글, 하시는 생각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같잖은 욕이나 비난 따위 하지 마시고,

'같이 논리적으로 대화'를 해봤으면 좋겠다"라구요.

 

비추박고 잠수타지 마시고,

문명인답게, 민주사회의 일원답게, 알바가 아닌 소신을 가진 사회인 답게

토론과 토의로 서로의 주장을 펼쳐나가자.라고 했는데 대부분 답이 없죠.ㅋ

 

자, 민주사회입니다.

예전처럼 하고싶은말 한다고 끌려가지 않잖아요.

 

그래도, 민주사회에서 한 시민으로써 할 수 있는 가장 큰 정치에 대한 참여는,

결국 투표입니다.

현재에 실망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실망했다고, 자기가 가진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차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치에 대한 토론. 논의. 의견.

 

최소 '투표'를 진행했어야, '주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구를 투표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각자의 의견과 주장은 다르고, 심지어 소수더라도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것’이 민주주의니까요.

 

다만,

최소 투표.는 합시다.

어디까지나 ‘정부에 실망했으니 투표도 안하는 나라'가 되는건, 우리가 ‘민주주의’를 물려줘야할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아까우니까요.

 

‘누구를 투표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결국 ‘나는 나의 권리를 이행했느냐’가 중요한거니까요.

 

누구를 지지하느냐.보다는,

현재 민주주의의 

물론 한계가있지만, 그래도 현재 민주주의의 결정의사구조 중 하나인 ‘다수결’에 원칙에 따르는,

그런 깨어있는 시민분들이, 그 권리를 행사하는 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역시 글 함 쓰면 길어져서.ㅠ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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