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제 폰 사진첩)
안녕하세요 형님 동생님들
저는 짱와레즈 시절부터 눈팅중인 30대 초반 짱공러 입니다.
2017년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분노하여 여자친구(현 와이프)와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시위도 참여했었습니다.
닭근혜가 탄핵되고, 대선 투표때 이건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다 라는 생각에
문재인 대통령에 투표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믿었고,
판문점에서 김정은과의 회담 뉴스를 보면서
와.. 대통령 하나 바뀌니까 이렇게도 나라가 바뀔수 있구나 라며 와이프랑 얘기했었습니다.
작년 총선 또한 여당에 투표하여 대통령에게 힘을 줘야한다고 생각하여 투표 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결혼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대부분이 그러겠지만 양가 부모님의 지원 없이 결혼했고,
맞벌이로 열심히 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정확히는 아파트값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엄두가 안나는 지경입니다.
결혼 당시 무리하면 집을 살수있었습니다.
허나 부동산 만큼은 자신있다는 문대통령의 말, 주머니에 아직 카드가 많다는 그말을 믿고
신축빌라 전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저는 제 주변 집을 산 친구들에 비해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벼락거지가 되어있습니다.
이제와서 부동산 문제를 잘 살피지 못했다는 이낙연의 사과가 납득을 할수있나요..
일베에서 파생됬다는 대x문이란 단어 정말정말 진심으로 혐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비하하여 히히덕 거리는 그들이 정말 인간같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요즘은 대x문이라는 단어에 크게 거부감이 없어졌다는걸 느꼈습니다.
극렬 지지자 분들은 또 그러겠죠..
그래서 국짐당 찍을거야?
선거철되니 벌레한마리 기어들어왔네?
그래서 503, MB때로 돌아가자는거야?
민주당이 내가 그렇게 혐오했던 새누리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사람도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욕먹을거 알면서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답답하여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