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선에서 홍보본부장은 막강한 자리로 통한다. 선거 전체를 아우르는 슬로건부터 유세 컨셉트까지 후보라는 상품이 외부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이다. 과거 선거 때 활약한 정치권 인사는 “홍보본부장은 독재자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을 해낼 수 없다”는 말까지 한다.
특히 현실 정치에선 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자리다. 정치권에선 “선거비용의 80%가 홍보비”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 2017년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약 420억원의 선거 비용을 썼다. 그 중에서 유세 차량을 포함한 선거운동 비용 약 200억원, 각종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 비용 약 150억원, 홍보 문자와 음성전화 비용 약 30억원이 쓰였다. 작게 보면 180억원(42.9%), 크게 보면 380억원(90.5%)이 홍보비로 쓰인 셈이다.
이준석 폭발시킨 홍보본부장이 뭐길래…“선거비 80% 홍보비” (msn.com)
역시 돈때문에 그런거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