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당 성향 게시판에 올라와 비판을 받은 '울진 산불 확산을 기원하는' 게시글이 오히려 야당 성향 커뮤니티 사용자의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회 수 20여 회를 기록한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날 저녁 10시40분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에 의해 기사화 되면서 공론화 됐고 비판에 직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울진 산불 확산을 기원하는 글'을 공유하며 "믿기진 않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민주당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고 한다"라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 많이 나갔다. 기우제도 아니고, 산불기원 '기화제'를 지내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제정신인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주당 게시판에 산불이 커지길 바라는 게시글을 올린이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사용자가 같은 커뮤니티의 '새로운보수당 게시판'에 '이번엔 민x갤(민주당 게시판을 비하하는 표현 – 기자 주)도 나 빨리 차단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44890?sid=100
역시 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