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 토박이 입니다.
서울에 잠깐 살긴 했지만.. 인생 거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죠.
이 동네는 진짜 답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든 나이가 있는 사람들 이든..죄다 민주당은 빨.갱이고 문통은 죄인이며 이재명은 간악하고 나쁜 놈 이라고 합니다.
그런 동네이고 바뀌지 않습니다. 뭐 제 어머니도 그랬구요
아직도 박끄네가 불쌍 하다고 하시는 분 이시죠.. 그런 분을 제가 1년간 끊임없이 설득하고 관련 자료들도 틈 날 때 마다 카톡으로 보냈었습니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오늘 투표하고 왔다며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고 하더군요..(전 사전투표 했습니다.)순간 참 많은 생각들이 오갔지만.. 아들 말 을 들어주시고 믿어주신 어머니께 너무나도 감사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대구 토박이인 제 친구들도 설득 시켰죠ㅋㅋ이건 성향과 가치관을 떠나서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 이라고..
네 대구 욕 많이 먹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와 제 친구들 같은 사람들도 많다는걸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모두 바쁜데 투표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