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유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Nez 작성일 22.03.10 21: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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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대 대통령께서, 모두의 예상과 걱정과 우려를 뛰어넘을 정도로 유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능력이 충분치 못하더라도,

검찰총장을 지내셨던 그 능력을 살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그 능력을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는 끝이 났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정해 졌습니다.

 

저는,

‘무슨 당’ ‘무슨 당’

‘좌파’ ‘우파’

 

다 싫어합니다.

 

이미 나름 당 내의 이념을 잇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는 분들이 많고,

이념을 넘어서 정치인들의 성향은 섞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의 기준은, 각 당을 떠나서

‘누가 더 나를 설득 할 수 있는가?, 내가 대표로 내세울 수 있을만한 사람은 누구일까?’입니다.

 

저에게 ‘대선’이란, 

앞으로 우리나라의 방향성을 책임지고,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로써 내세울만한 ‘리더'를 뽑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 무엇이든, 

각 유권자가 어떠한 것을 기대하였든,

이제 ‘우리나라의 방향성을 이끌고,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은 이미 뽑혔습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그분이 유능하길 바라고, 공략으로 얘기하셨던 것과 같이 

“공정과 정의”를 부끄럼 없이 내세우실 수 있을 만큼 유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모두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번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대선은 끝났고,

많은 분들께서 집단 지성으로 뽑으신 새로운 대통령님이,

당정을 떠나 유능하신,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역시나 그런 분이였어.’ 또는 ‘이런분을 몰랐었네’라고 할 수 있을만한,

그런 분이셨으면 합니다.

 

단, 

이 얘기들은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를 뽑으셨든,

 

이제는

그에 대한 '책임’을 ‘유권자가 가져가야 할 차례'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본인이 가져야 하는 ‘책임’입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본인의 선택과 상관없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감시의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 정부든, 앞으로의 정부든, 

정부의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 등에 대해 ‘비평’은 하셔도 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비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분별한 ‘비방’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각 세대의 이념이 ‘다른’것이지,

그 사람이 ‘틀린’것도, ‘잘못된’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개개인이 ‘옳다’라고 여기는 것도, 다른 ‘세대’가 봤을 때에는 꼰대처럼, 잘못된 것처럼 여겨질 수 있으니까요.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비난’을 한다면 다른분들도 거기에 대해 고민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바생으로 생각될만큼의 ‘무분별한 비방’만을 남겼기에,

오히려 더 많은 분들께서 ‘대화를 포기하는’ 상황이 된 것은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얘기를 하자면,

 

‘내가 말하는 것이, 나만이 맞다’라는, 그런 풍토도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40대 입니다.

저희가 20대였을 때, 저희는 정치에 대해 그렇게 많이, 그렇게 자세히 알았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세대와, 소통하는 도구와, 방법이 다르기에 더더욱 갭이 커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동일 세대끼리에서도 성향에 따라 사용하는 SNS가 다르듯이 말이지요.

 

그렇기에,

현재처럼 ‘세대와 성별을 가로지르는 편가르기’를 떠나,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는,

조금만 더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지성인들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의 문제점은,

단 1표라도, ‘다수의 의견이다’라는 장점을 가지지만,

소수의 의견은 ‘틀렸다고 판정할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다수결은 ‘다수의 의견이기에, 조금 더 존중 받을만 하다' 그리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이지,

‘다수가 소수의 의견을 틀렸다고 판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다수’가 되신 분들은,

그것에 대한 ‘책임’ 또한 수반하고 비난받으실 결의가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어느덧, 책임과 회피는 회피하고, 선택의 권한만이 남기를 바라는 분이 많다고 여겨지는 것은, 제 기분탓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이나 둘 다 반성하고 변해야 할 부분이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헌법 1조가, 

단순한 ‘다수는 옳은 것이다’라고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고,

그 지지자분들은 당선, 낙선을 떠나 모두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20대 대통령께서 그 누가 생각했었던 것보다,

유능하신 모습을 보이시고, 그 능력으로 모두의 걱정을 불식시키실 수 있을만큼,

이후 우리의 후손들에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모습을 당당히 자랑할 수 있을만큼,

 

그런 유능하신 대통령으로 남으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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