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듣는데
거기 선곡 진검승부라고 여야 의원들이
토론하면서 겸사겸사 선곡승부 하는게 있는데요
거두절미 하고 오늘 여당 의원이 불참하고
국힘당 의원만 나와서 그냥 간단히 선거 소회정도
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대변인?)
근데 진행자인 표창원 앵커분이 묻더라구요.
여가부 폐지, 변동 없느냐?
그런데 국힘 의원 대답이 가관입니다.
"우리 후보 공약이었고 당연히 변동 없다.
그런데 정부 조직 개편은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현재 국회 다수당이다.
민주당이 동의해주면 당연히 폐지 수순으로 간다."
아 이거 공약만 걸어서 이대남 표 끌어모으고
나중에 우린 최선을 다했지만 민주당때문에
폐지 못함 ㅇㅇ 민주당이 다 잘못함!
이렇게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하고 있구나…
혹은 총선까지 또 또 이 젠더 화두를 써먹을 생각이구나..
저도 지난 정부의 젠더 이슈가 악재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이용만 당하고 팽당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금의
힘들게 살며 기댈 곳 없는 젊은 남성들이
조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