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2030이던 李던 尹이던 국힘이건 민주당이건!!! 짱공이 좌파성향이건 아니건!!!

땅콩항공 작성일 22.03.11 00:57:06 수정일 22.03.11 01:03:20
댓글 11조회 1,275추천 11

 

 어제 개표 끝까지 관전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속상한 이재명 지지자 입니다.

 

 누가 누굴 판단하고 분석합니까? 분석이 됩니까?

 

 공개된 공약도 판단, 분석 못하는 분들이?

 

 조금 격양되었는데, 저는 중도성향, 국힘도 민주당도 그 어느쪽도 아닙니다.

 

 근데 이재명 지지자 = 민주당 지지자 라고 프레임 씌우지 마세요~ ^^

 

 밤도 깊어 조금 말이 거칠게 나왔는데, 아마 저같은 유권자도 많았으리라 생각하고 몇글자 적어봅니다.

 

 

 

 1. 이재명이, 아니면 이재명 같은 사람이 국힘으로 출마했어도 지지했을거에요.

 

 저는 드라난 팩트만 보고 판단합니다. 의혹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너는 정치쪽에 안있어봐서 모르는거다’ 라는 식의 애송이 취급.

 

 모를 수 있지요. 그러니까 확인된 사실만 보고 판단합니다.

 

 이번에 윤석열을 지지안한 까닭이요? 줄리고 나발이고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건 그렇다 칩시다.

 

 대선토론이니 공약이니 보여준 행태만 보고 자질이 없다고 판단한겁니다.

 

 그럼 이재명은? 의혹 다 빼고보면 성남이고 경기도고 운영 잘한건 맞잖아요? 그래서 지지했던 겁니다.

 

 대한민국도 뭔가 성남처럼, 우리나라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뤄줄거 같은 그런 기대감에 뽑았던겁니다.

 

 민주당을 지지해서 이재명을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2. 민주당이요..? 잘못한건 맞죠.

 

 180석 이상 의석수 확보했을 때 드라마틱한 무언가가 나올거라 믿었어요. 그런데 친페미 정책부터 부동산 실패부터.. 실패를 떠나서 해낸게 머리 속에 안떠오르네요.

 

 부동산은 세계 부동산 상승률이 올라 동반 상승했다고 개인적으로 커버를 쳐줘도 민심은 그렇게 안볼 수 있죠.

 

 공수처? 이제는 잘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국힘? 개인적으로 정말 극혐하죠. 근데 그런 당한테 밀릴 정도로 민주당은 못한거에요.

 

 국민들 개돼G라고, 어떻게 윤석열을 뽑냐고,. 냄비처럼 저러냐.. 하셨을텐데 -

 

 솔직히 윤, 이, 안 후보 다 완주하고 여론조사 1:1:1 이렇게 나왔으면 저는 안 후보 뽑았을거 같네요.

 

 전 제 3당이, 제대로 된 중도(라고 말하지만 진짜 보수)당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안철수 이 간J이.. 하.. 스스로 자멸했다.. 

 

 

 3. 이재명 서울시장 출마? 생각있으면 절대 못할걸요?

 

 서울 표심 다 나왔는데 지금 상황에 저걸 ? 그리고 이재명 후보 영혼까지 탈탈 털린 상황입니다.

 

 지금 나와서 오세훈한테 털리는 모습 보는게 더 가슴이 찢어집니다.

 

 자숙하고.. 윤석열, 이재명 둘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대장동이니 화천대유니 부산저축은행이니 수사받고 새시작 해야죠.

 

 제 생각엔 최소 총선을 노리고 그때까지 충전해야죠. 이번 지방선거는 무리해봤자 다시 경기도..? 아.. 이겨도 이긴게 아닐겁니다…

 

 

 4. 2030 조롱하는데, 저도 2030 이에요. 30 후반이지만 !

 

 저, 급여보다 누구보다 워라벨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야 이제 곧 관리직 합니다.

 

 아무튼 2030이라고 모두 윤지지 하지 않아요. 일반화는 좀..

 

 다만 2030.. 그 2030 들이라면 본인들이 도대체 무슨 선택을 한건지는 스스로 느껴야죠.

 

 차라리 최저임금이고 120시간이고.. 어휴… 지금 신입들 보면 칼퇴하기 바쁘고 뭐라도 대단한거 마냥 그러는데

 

 .. 그대들만 당했으면 좋겠어요..

 

 

 5. 이래나 저래나 20~30년 뒤에 우리 자녀들이 걱정인겁니다.

 

 20~30년이면 정권이 4~6번 바뀌니 윤 정권 때 우려하는 것만큼 우려하는 상황이 .. 안올수도, 올수도 있겠죠.

 

 저는 이제 자리 잡았으니 어떻게든 정책따라 유리한 포지션 잡고가면 됩니다.

 

 저는 더욱 분발해야겠네요. 청년들이 스스로 자리잡기 어려운 세상이 온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으로 뒷바라지 해줄 수 있게..

 

 

 두서없이 길게 늘어써놓은거 누가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아무튼 논리없게 지지, 논리없게 글 써서 조롱당하지 맙시다. 짱공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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