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과오

어흥어흐으응 작성일 22.03.13 08:49:45 수정일 22.03.13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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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무현 정권때.."이게 다 노무현이다" 라는 밈을 그대로 따라하고 조롱했던것.

 

2. 당시 언론의 허위보도에 호화요트 사건등..사실확인도 하지 않은채 같이 욕했던것.

 

3. 이명박 정권때.. 논두렁시계 사건을 보며 정치인은다 똑같다며..비난했던것.

 

노통이 떠나고 서야..이 모든것이..나의 희롱이…

나의 침묵이 비겁하고 역겹게 느껴지는순간…

 

 나의 무식을 탓했고..나의 비겁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켜냅시다. 

이번에는..윤이 어떻게 나올지 뻔하지 않습니까? 

똑같은 과거를 되풀이 하지 맙시다.

 

갑자기 이 시가 생각납니다.

 

 

조식 - 偶吟(우음) 

 

人之愛正士

인지애정사

 

好虎皮相似

호호피상사

 

生前欲殺之

생전욕살지

 

死後方稱美

사후방칭미

 

사람들이 옳은 선비 좋아하는 것이

 

호랑이 껍질을 좋아하는 것과 같아

 

살아 있을 때는 죽이고 싶지만

 

죽은 뒤에는 훌륭하다 칭찬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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