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거: 유명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은 어쩌다 정치화됐나?

다나모키예프 작성일 22.09.30 14:02:55 수정일 22.09.30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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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브라질 국기의 색인 노란색과 초록색 차림을 한 국민 수백만 명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에게 항의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호세프 전 대통령은 좌파 성향 인사다.

그 후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2018년 치러진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후보는 국기 색을 활용한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선거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초록색과 노란색, 파란색 등을 주요 색상으로 이용하며,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나 액세서리 등을 착용한다.

토레스 교수는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된 (축구 유니폼) 셔츠는 보우소나루 정부 지지자들의 상징이 됐다"면서 "이는 이 유니폼 티셔츠에 더 이상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 브라질 국민도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307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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