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화두는 이태원 참사였습니다
나이 40넘게 먹은 양반들이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사람 많을 줄 알고 간 사람이 문제고 죽은 건
걔네들 탓이지 뭔 정부 탔을 하냐
굳이 사람많은 곳 가서 놀겠다고 기웃거린 사람이
문제지 경찰이 문제냐
이 양반이 그 전부터도 개소리를 해대던 양반이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 양반이랑 친하다는 놈도
옆에서 거들더군요
말끝에는 젊은 것들이라는 둥 요즘 20대들이라는 둥
그런데 가서 죽은 건 미안하지만 지들탓이지 뭔
남탓을 하냐
이런 인간들이 회사 면접관이고 회사 중추역할을
한다는 게 개탄스럽더군요. 같은 팀이란 것도 역겹고 참…
이러니 나라가 이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