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논리

Potentia 작성일 22.12.22 21:34:02 수정일 22.12.23 01:16:38
댓글 30조회 12,069추천 55

요즘 어깨가 안좋아, 1시간 거리의 병원까지 차를끌고 2주일에 한번씩 인대강화 주사를 맞으러 다닙니다.

우연치 않게, 차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여당과 야당 패널을 초대해서 국정현안을 토론하는 코너를 듣게 됬는데

문재인케어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현 대통령이 문재인케어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으니

이슈화 되고 토론을 주재한것 같습니다.

 

국힘당쪽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어떤 여성 당원분 논리는, 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이후로

머리에 MRI 촬영 건수가 늘었고, 대다수가 “두통”으로 처리 된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쓸대없는 과잉 진료와

진찰 비용이 들어서, 보험료가 낭비되고 남용된다는 논리였습니다.

 

잠깐 저희 집안얘기를 해보자면, 저희 큰어머니와, 외할아버지 께서 뇌경색으로 각각 20여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두분다. 초기 증상이 갑자기 이유없는 극심한 두통과 구토,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이었고 동네 작은병원을 전전하시다가

쓰러지시고 나서 큰병원에 갈때 즈음이면, 이미 늦었다고 두분다 혼수상태에서 유언도 못들어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요즘같은 경우는 대부분 MRI이 보장성으로 싸거나 무료로 찍을수 있게 되어서

중장년층의 환자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면 MRI 부터 찍고, 의사도 적극 권유합니다.

하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어르신들은 자식이 MRI 비용 부담때문에 한사코 거절하시고 오히려 병을 키우다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죠, 아마 그 당시 큰어머니나 외할아버지 증상 초기에 의사가 MRI를 적극권유하여

조기에 조치하거나 수술을 했다면 현재까지 살아계실수도 있겠죠

 

MRI는 증상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검사진단법 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이상없이 나올 확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매년 큰돈들여서 종합검진 받으시는분들도, 몸 어느부위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조기발견하여

조기에 처치하자는 거지,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검진을 받는경우는 예후가 상당히 안좋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케어때문에, MRI촬영 건수가 늘고 낭비되고 남용된다”라는 논리라면

종합건강검진 자체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그 또한 아무 이상소견이 없을 확률이 높고, 이는 낭비이고 남용이라는

논리는 같으니까요, 여당쪽 인사라는 인간이 이렇게 전문적 의학 지식은 커녕 기본 상식도 없이 

개소리를 짓껄이고 있습니다.

 

문재인케어 이후로 싸게 혹은 무료로 MRI 진단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처치받고 지금까지 이상없이 잘살고 계신

분들은 왜 쏙 빼놓고 얘기 하나요?, 당연히 MRI 비용이 저렴해지고 가장 확실하게 질환을 진단할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MRI촬영 진단을 하는게 나쁜건가요?

 

불과 몇년뒤 우리나라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이고, 장수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병원진료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높아질겁니다. 인구 구조상 애를 안낳고 기성세대 노인층들이 늘어나다 보니 앞으로 젊은이들이

이들을 부양해야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OECD 국가에서도 직접부담이 높고 공공재원이 낮은 최하위

국가로 평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 보장을 늘리는게 아니라 축소하겠다뇨?

도대체 굥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시 하는 대통령입니까? 국가 수익을 따지는 기업인입니까?

 

2찍들은 돈도 많고 부모님 전부다 무병장수하기 때문에 본인 손꾸락으로 직접 굥찍은거 맞죠?

Potentia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