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녹취는 범죄 기간 동안 피의자들이 순수하게 대화한 내용으로 조작이나 강요 협박이 없는 순수한 증거임

그런데 봉지욱 기자가 취재하면서 취득한 녹취와 다른 오보나 틀린 내용이 보도되는 현상을 발견함

공개 결정 이유 1)

검찰이 녹취록을 전체 공개하지 않으니 언론은 검찰이 불러 주는 대로 받아 쓰는 정보의 비대칭 현상을 발견.

뉴스타파는 이 정보의 비대칭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

공개 결정 이유 2)  

단독 입수한 녹취를 가지고 봉지욱 기자가 계속 단독 보도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녹취 내용에서 맥락이나 의미 파악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따라서 공개를 통해서 시민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제보를 받고,  

여러 기자분들이 인맥이나 정보통을 통해서 알고 있는 부분은 새롭게 밝혀지는 게 낫다고 판단. 

심인보 기자 클로징 멘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 였습니다.  

부동산 토건족들이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사유화 한 이 사건의 이면에는 지방 권력의 부패한 작동 방식  

그리고, 기득권 법조 엘리트들의 카르텔 등 우리 사회의 오래된 병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거의 검찰은 이 오래된 병폐들을 파헤치고 고치는 대신 사건을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이용하는데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저희가 공개하는 녹취록을 읽어봐 주십시오.  

이를 통해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검찰의 재수사가 과연 타당한 이유과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지

그 방향은 올바른 것인지 판단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실들을 찾아내신 다면 제보 부탁 드립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에 근거한 검찰의 권력에 맞서는 집단 지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