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형님들 군대가 망했어요??

풍그미 작성일 23.08.26 04:44:01 수정일 23.08.26 04: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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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05년 전역자입니다. 저도 40대 아재가 되어버렸지만 여기 저보다 나이 많으신 형님들도 좀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7살 어린 동생하고 군대얘기했는데  그 친구는 예전부터 군대가 망했다 막 그러네요.

저도 지금 군대 18개월로 줄은거까지는 알고 있고 뭐 그 동생말로는 요즘 군대는 선 후임도 거의 없대고 핸드폰도 들고 갈수 있고 군대에서 뭐도 시켜먹을수 있고 그렇다고 합니다. 

전 그냥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딱히 그런것이 라떼는 안그랬는데 지금 그렇다고 배알 꼴리거나 그런거 없어요.

그 친구 말로는 선임이 뭐라고만 해도 후임이 위에다가 찔러서 뭐라고도 못하는 그런 곳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동생말로는 이제 선임 후임 군대에 그런거  없고 무슨 개판 병신됬다고 하네요.

 제가 그랬죠 뭐 망했다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냐고 다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훈련받고 전쟁나면 임무 수행 다 하는거라고 했죠. 

누가 보면은 무슨 애들 병신에 당나라 군대 되었는지 알겠어요.

 

제딴에는 열린마음으로 솔직히 제가 이시대에 군대갔어도 뭐 18개월이니까 18개월 군대 갖다오고 군대에 핸드폰 들고 갈수 있다는데 들고 갔고 뭐도 시켜먹었겠네요. 

다 세상이 변한거지 언제까지 우리 세대 아니면 우리 아버지세대 군대문화가 이어지냐고 했죠. 

 

그렇게 따져 버리면 나 전역할때 너 군대간 시절도 존나 좋아졌다고 라떼는 안 그랬다고 다 걸고 넘어간다고  근데 웃긴게 자기때까지는 군대가 형세대랑 비슷했는데 그 이후로 무슨 개판이 됬다고…

솔직히 전 어린 꼰대로 보이더라구요.   

기억나는게 제가 막내때 병장전역할때 병장이 존나 개판됫네 이러면서  전역.  

전 다 그 꼰대가 그 꼰대로 보이네요.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면 우리 아버지세대는 내 시대군대가 군대로 보였겠어요. 자기네들은 3년이상에 백일휴가도 없고 더 심한 선후임 문화 겪었을텐데.

 

제가 20년전에 군대가기전에 제 삼촌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삼촌이 조언해주는데 본인군생활할때랑 비교해서 지금군대 많이 좋아졌을테지만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군대안의 사회는 

군대는 군대니까 힘들거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언제까지 그런 구식문화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지 그냥 시대가 변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재입니다.

짱공 형님들도 군대가 무슨 망했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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