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공유 자전거나 킥보드를 왕왕 탑니다.
타려고 보면 대부분은 잘 세워져 있지만 10대 중 1대 꼴로 엎어져 있거나, 그냥 수풀 같은데 대충 던져둔 장비를 마주하게 됩니다. 가끔은 횡단보도 블록 중간에 떡하니 세워져 있기도 하고요…
잘 세워둔게 쓰러졌다면 거치대가 펴져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걸로 봐서는 던져둔게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
어딜가든 어떤 연령이든 이상한 놈들은 있겠지만, 공유 모빌리티 주 이용층이 20~30대이기에 그 연령대 몇몇은 배려심이 아주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떻게 보면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갈 일이기도 합니다. 깨진 창문이라 했던가요?
원래 이런 놈들이 있었는데 흔적으로 드러나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공동체가 점점 무너져 가는 것인지… 그냥 생각 나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