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 북부 시골 동네에서 자그마한 업장 두어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 동네는 춘천을 가로질러가는 국도 밖에 없었고, 2010년 서울춘천(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졌고, 땅값은 물론 동네가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저희동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춘천에서 속초 강릉 양양까지 강원도민들도 교통이 편리해졌고, 경기북부와 강원도로 서울 수도권
관광객들의 유입도 대폭 늘었습니다.
그만큼 상습정체구간과 정체시간이 생겼습니다. 우선 주말에 수도권과 경기 북부 강원도를 오가는 관광객들로
인해,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일요일 오후 이렇게 주말 상습 정체가 있어서, 30~40분 이면 서울까지 주파할수있는
거리를 한시간반 두시간, 두 세배 정도 늘어납니다. 이 때문에 차량들이 경춘국도로 몰려, 경춘국도 또한 상습 정체를
겪고 주변에 사는 주민들 또한 불편을 겪습니다. 주말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일주일 내내
정체가 지속 될 때도 있고, 명절에도 성묘객들과 관광객들로 고속도로 정체를 겪고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차가 밀리다 못해, 면사무소가 소재한 시내까지 밀려서 주민들은 웬만하면 주말에 시내를 나가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정체가 정말 심할때는, 9시 10시 심야까지 밀려서 고속도로에 차가 빽빽하게 있는게 동네어귀에서 보일 정도
입니다.
그리고 평일에는 퇴근시간대 남양주로 자가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이 몰려서, 양양상행 강일IC~화도IC간
6~8시 정체가 생기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속도로 상습정체로, 고속도로가 고속도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네에서 서울 잠실까지 40분 내로 주파가 가능했기 때문에, 서울에 거래처가 있고 병원을 비롯
모든 볼일을 잠실과 하남에서 해결했는데, 요즘은 정체시간을 피해가기 위해 아예 아침에 가서 볼일을 보거나
8시 이후 늦저녁에 갑니다.
지난달에는 차를 수리 맡겨서 서울까지 서울경기 광역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양양고속도로에 차가 밀리다 보니
9시 배차 차량이 10시가 넘어서 옵니다. 지난달 동안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정체시간에 버스가 40분 이상
항상 늦습니다.
이런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 신설될 양평 고속도로와 연결을 하여 상습정체를 분산시키고
완화 하기 위해 양서면 종점안이 원안으로 채택이 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만 양평고속도로의 건설 취지는, 첫번째 양서면 두물머리 주변 지역의 정체 해소
두번째 양양고속도로와 노선 연결 두가지 입니다. 이는 지자체장들의 건의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김건희 일가 땅이 있는 강하면 종점안을 주장하는 전진선 양평군수 또한 양평고속도로가
서울춘천고속도로 연결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것 이라고 친절히 건의문에 적어놨네요
양평고속도로가 강하면 종점안으로 변경된다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양평고속도로간 연결계획은
무산 되는거고, 계속해서 고속도로 정체는 지속될겁니다.
이런 중요한 본질을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아니면 잘 알지 못합니다. 저희동네에 사시는 주민들도
거의 고령의 노인분들이 많기 때문에 잘 이해를 못하시고 아는 사람만 알고 있고 공론화가 되지 않습니다.
쥴리 씨 발년 때문에 경기 북부를 비롯 강원도민들 수만명이 불편과 피해를 겪을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어제 서울에 볼일있어서 왔다갔다 4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이거 때문에 개 빡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됬고
주민으로써 용산에 있는 10세끼를 탄핵을 시켜버리던지 양평고속도로 특검 재조사를 하던지,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 주변에도 널리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