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 유세지원중에 서민들이 가장 서운하고 분노했던게 대파값이라고 하네요…
근데 전 서글퍼집니다.. 채상병의 죽음도 이태원의 꽃다운 젊은이들의 죽음도
몇천원 짜리 대파값 앞에서는 작아져야하나..
사람의 목숨이 몇천원짜리 대파보다 못한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맞아요.. 채상병이나 이태원 사고나 나와는 상관없으니까.. 멀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허나 사람의 목숨입니다.. 그것도 꽃다운나이에 미처 펴보지도 못한 젊은이들인데..
아무리 나와 멀게 느껴지는 일이라도 어찌 대파와 비교가 되버린걸까요???
대파가 주식도 아니고.. 그거 몇천원짜리 한단 사놓으면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달은 먹을거같던데..
그게.. 그렇게 사람의 목숨보다 더 분노가 치밀어 오를 일일까요??
물론 대파도 분노가 치미는건 사실임.. 허나 그렇다고 사람 목숨보다 더한건 아니자나요??
그렇게 느낀 유승민이 잘못인지.. 그렇게 느끼게 만든 국민이 잘못인지..
어쨌든 참 서글퍼지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