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생각해봅시다.
역사에서 가정은 의미가 없다지만, 제 짧은 식견으로 가상의 미래를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이 윤석열을 가까스로 꺾고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대통령의 자리는 임기초반에 매우 강력하지만
대가리가 큰 수박들이 점령한 탓에 말을 안 들어 임기초기 강공드라이브 과정부터 삐걱댑니다.
종편에선 연일 경제문제와 사회 각종 재난의 원인을 모두 이재명 대통령에게 떠넘겨버립니다. 영부인인 김혜경씨에 대한 가짜뉴스 공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집니다.
아들의 비리에 대한 가짜뉴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재명이 하려고 했던 강력한 개혁과제들을 해결할 동력을 잃습니다.
총선이 다가옵니다.
여당의 좌장인 이낙연의 입김이 작용한 민주당의 공천후보가 꾸려집니다.
이미 언론과 여론은 이재명을 개.새끼로 낙인찍어버립니다.
언론의 가짜뉴스와 사이버렉카 쓰레기들의 선동이 극에 달합니다.
이재명의 지지율은 이미 박살나있습니다.
총선을 치릅니다.
민주당은 수박들이 당선되고, 참신한 인물들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집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과반을 차지합니다.
국회 과반을 차지한 국힘은 청와대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를 이끌었던 윤석열(한동훈)은 대권주자로 급부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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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였을 거라 확신합니다.
오히려 이재명이 당에 남아있으면서 수박들을 모조리 쳐내버리는 인적쇄신을 하게됐습니다.
이젠 다음 대선에서 당선되고 자신을 따르고 지지하는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똑똑한 거대여당과 함께 칼춤을 출 날만 남았습니다.
오히려 전 지금상황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