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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기업 라인에서 한국인 대표이사가 쫓겨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연일 네이버에 라인 지분을 매도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신중하게 국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만 할 뿐, 어떤 대응도 안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조선일보는 한국 정부 관리가 '한국내 반일감정을 무마할 방법'을 일본 정부에 알려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일본 전범 기업의 강제동원 배상 책임을 제멋대로 면제해준 뒤 외교부장관 박진은 “우리가 물컵의 반을 채웠으니 일본이 나머지 반을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윤석열 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한국에서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을 기세입니다.
20세기 벽두의 친일파들을 ‘매국노’라고 하는 건, 그들이 일본을 위해 일하면서 ‘사익’을 챙겼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위해 후쿠시마 핵폐수가 안전하다고 홍보해주고, 일본을 위해 욱일기 단 자위대함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해주고, 일본을 위해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고 기록해주고, 일본을 위해 서울에 욱일기 게양 합법화를 시도하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람들이 ‘사익’을 챙기지 않았다면, 그들에게는 ‘매국노’라는 이름도 과분합니다. 인류는 남의 나라를 위해 공짜로 일해주는 부류를 지칭하는 용어를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펌) 전우용 역사학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