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에 대학교수, 대기업 임원 등 잘 나가던 사람이
은퇴 후에 청소나 경비 등 단순 노동일을 하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데, 저 같으면 오히려
이런 일자리라도 얻을 수 있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한때 자기가 잘 나갔을때는 '나 정도의 인재면 그만두더라도
어디에서나 날 불러줄거야' 이런 착각을 하기 마련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겼던 과거의
경력과 전문성은, 생각했던 것만큼 사회에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잘 나갈때 미래를 대비해서 부지런히 저축을 하고
나이 들어 은퇴 후에는 머리쓰는 일 대신 쉬엄쉬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사는게 좋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내가 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런 일 하는게 비참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그 일을 하지 않는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