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완동물을 귀여워할뿐이지 키워봤으면 하는 생각은 눈꼽만큼 없었는데...
오래전에 비오는날 공터 뒷편에 벌벌떨고 있는모습을 발견하고 애처로워 저의 집으로 대리고
왔습니다... 숫컷이더군요
이름은 키워서 팔까하는 맘으로... 대충 오만원이라고 지었습니다 ㅎㅎ; 주윗분들은 진돗개라고
하던데... 하지만 버린거보면 잡종이 아닐까..생각중
대리고 온 처음날에는 우유정도만 입에 되더니... 일주일지나서는 밥도 잘먹고 휴지도 잘먹고
신문지도 잘먹고... 제 신발끈도 잘 씹고... 어휴... 회사같다가 오면 방이 난장판 ㅡㅡ;
그래도 키워보니 심심치는않더군요... 아기같은 느낌이랄까 가끔 이리온하면 짖으면서 물려고
할때는 밥도 주기싫다는 ㅡㅡ;
[위 사진은 옥상에서 한컷 찍은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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