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똥개

쿠라라네 작성일 09.11.29 2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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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에 저희 집은 진도개를 키웠습니다.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 키우면서 진도개는 주인을 하나만 섬긴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녀석은 성격이 아주 지랄같았죠.

 

밥을 주는 어머니 말고는 다른 가족은 주인으로 생각 안하는지 천방지축처럼 날뛰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체구가 가장 작았던 제가 피해를 많이 입었죠.

 

저를 두번이나 물고, 옆집 꼬마를 물더니만 결국 총살...

 

그 이후로는 온순한 똥개가 좋아졌습니다.

 

덩치는 큰데 순하기가 양 같더라고요.

 

사진처럼 풀어놓고 키워도 문제가 없고... (물론 사진은 새끼입니다만...)

 

게시판을 드나들다보니까 생각이 나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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