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새벽 3시 반쯤에 한참 자고 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엄~청 시끄럽게 우는겁니다...
야옹~ 이렇게 우는게 아니라.. 끄아아앙ㅇ!!ㄴㅇㅇ!!!!!!! 이런식으로...
시끄러운것도 시끄러운거지만 그 야밤에 고양이가 그렇게 울어대니 뭔가 소름돋고 굉장히 재수가 없더군요...
암튼... 뭐라도 던져서 쫓아버릴라다가 귀찮아서 그냥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뭔가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처음에는 새가 지저귀는소리인가 싶었는데..
오늘 집에서 쉬다가 계~속 삐약삐약 소리가 나길래 창문으로 뭐가 있나 내다봤습니다. (컴터하고 있으면 밖에 잘 안봅니다.)
그런데 왠걸... 고양이 새끼들이 옹기종기모여서 삐약삐약 그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
어미는 있는것 같고, 구경좀 하려구 내려가봤습니다.
집에 있는 요플레와 강아지 간식(부드러운거) 을 몇개 가지고 가서 그 앞에 살짝 놔줬습니다.
아직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새끼들이더군요.. ㅎㅎ 어미가 곁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집 아래 계속 머문다면 종종 사진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