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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로 섬에서 새우키웠었어요 근데 길냥이들이 왔다갔다하길레 ㅋㅋㅋㅋ 잡을라고 덫쳐놨어요
아래 빨간색 줄 보이시져 ㅋㅋㅋㅋㅋㅋ 저걸 댕기면 잡히는거임
그어코 잡았음 ㅋㅋㅋㅋㅋㅋ 그닥 성질은 괴팍하지 않아서 얌전해서 계속 먹이 주다 보니 이새끼가 날따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다리가 절둑 절둑 거리길레 안쓰러웠음 어디 꼇엇나봄
자세히 보니 오드아이였고 섬을 나오면서 그냥 집으로 데리고왔어요 다리가 아픈걸 보기가 안쓰러워서 ㅠㅠ
목포에서 충남으로 ㄱ ㄱ ㄱ 4~5시간의 여행을 끝낸 길냥이 이름을 카카시로 지어줬죠 ㅋㅋㅋ 오타쿠아님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나는게 그것밖에 없엇음 병원에 데려갔는데 영양도 부족하고 수술비도 많이들구
그래서 그냥 일단 사료먹이면서 영양부터 채우자 싶허서 사료사고 모래사주고 했음
막둥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 잡았다고 카톡으로 보내준사진인데
토냥이 되버렷음 ㅎㅎㅎㅎ 한달두달크더니 제법 몸뚱이가 부는게 보이더라구요 뛰어댕기라고 운동도시켜주고
다리로 인해 허리가 휘어졌었어요 그래서 마사지도 해주고 ㅠㅠㅠ
근데 그러던 어느날 ㅠㅠ
사료 먹이고 켁켁 되더니 자는거 같더니 죽어버렸어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신발 박스에 카펫이랑 썻던거 다해서
은행나무 밑에 묻혀줬는데
에휴 ㅜㅠ ㅜ ㅜ ㅠ ㅜ 보고싶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