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사에서 버리고간 길고양이들이 따로 끼리때울방법이 없는지 어디로 떠나지도 못한채

회사문앞을 배회하기에 딴건못해줘도 굶어죽진 않게 끼니만 챙겨주는 녀석들입니다.

집에있는녀석에게 친구만들어주려 데려가고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고양이한테 들어가는돈이 만만치않기에 한녀석만 데려가려해도 남은녀석이 외로울가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때마다 끼니만 챙겨주게되는 녀석들이네요.

집에 있던 펠샨에겐 미안하지만 사료를 등급낮고 저렴한걸로 바꾸고 화장실모래도 싼거쓰고

간식이나 장난감 구매비용을 줄이면 저녀석 둘다 데려가서 같이 살게 할수있을듯 한데

혹시나 병에 걸리게되면 병원비 크리터질까봐 데려가지도못하겠네요.

집에있는녀석 한번아파서 병원비 8~90만원 현찰로 날아간거 생각하면.. 아찔함

이녀석들 데려가면 암수 한쌍이라 중성화수술비로 4~50만원 날라갈거 뻔하고

그걸로 끝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아프기라도한다면…

추운날 걱정되고  금욜퇴근하면 토욜일욜을 굶을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