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데려와서 동물농장이 된 우리집

박곰이 작성일 13.10.29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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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전 시내에서 다리가 부러진 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다리뼈가 깔끔하게 댕강 부러졌더라구요

수술비용은 50만원. 추가적인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만원은 넘을거 같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분양글을 여러군데 올렸었지만 동물 좋아하는 어머니께서

그냥 우리 식구하자고 해서 키우다보니 2주쯤 되자 마당을 막 날라다니기 시작했어요 ㅎㅎ 이름은 삼돌이라고 지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며칠전부터 마을 어귀에 어미도 없고 집도 없는 강아지4마리가 나타났어요

어머니께서 며칠동안 출근 전 퇴근 후 사료를 가져다 줬는데 드디어 어제 밤에 저희 집 마당으로 데려와버렸어요 ㅎ

어제 급히 집 마당 한쪽에 집 꾸려주고 아침에 보니 이렇게 이쁘고 작은 애들이었네요! ㅎ

추운지 벌벌 떨다가 해가 좀 뜨고 밥을 좀 먹고나니 마당을 막 누비고 결국 고양이 삼돌이의 밥그릇까지 접수 ㅠ

삼돌이도 약한 애기들인걸 아는지 비켜주더라구요. 하지만 엉덩이 냄새 맡을라카면 포풍 잽잽을!

아 사진에 보면 고양이가 목줄이 매져있는데요

집에 원래 진돗개가 있는데 이번에 새끼 4마리를 낳았거든요 스트레스 안받게 하려고 삼돌이는 몇일간 목줄 ㅠ

진돗개 이름은 삼태 라고 해요 ㅎ 나중에 삼태 새끼들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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