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돌보는 냥이

아름정밀 작성일 18.04.21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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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갤러리에 글을 쓰네요
2년전 추운 겨울 회사 기숙사에 한 검은 길고양이가 밥달라고 울어서 밥줬습니다
자기 새끼두마리를 데려온것으로 시작으로 6마리를 또낳아 저한테
떠넘기고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어쩔수없이 제가 돌보다 따뜻한봄이 되고
아이들은 자기 영역찾아 떠나고 그중 한넘이 남아
제가 돌보고있습니다. 중성화수술도 시켰고
키워볼까도 생각했지만 밖에서 생활한 아이라
영역때문에 자꾸 나가려고 해서 외출냥이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낮에는 밖에 나가고 밤되면 기숙사에 돌아오는 생활로
아무문제없다가 얼마전 영역싸움이 있었는지 얼굴이 크게 다쳤습니다. 눈에 피가나고 턱살이 뜯겨져 있더군요
하필 그때 새벽쯤이라 급히 애를 데리고 24시간 병원을 찾았고 수술하였습니다.수의사 선생님이 길고양이 키우는게 대견하시다고
일주일 넘게 입원시켰는데 입원비를 안받으시고 수술비랑 약값만 받으셨습니다
다음주에 실밥뽑기로 하고 퇴원했는데 너무 감사하더군요
앞으로 이넘을 안에서 키워야 하는데 자꾸 나가려고 해서 문제입니다.
예전처럼 다시 외출냥이로 키워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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