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처럼 움직이는 또 다른 식물로는 미모사가 있다. 신경초, 잠풀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 이 식물의 꽃은 엷은 홍색의 작은 꽃으로 잎겨드랑이에 밀집돼 핀다.
미모사는 접촉에 의해 움직이는 식물로 잎을 건드리면 작은 이파리들이
서로 닫혀 합해진다. 그리고 곧 아래로 떨어뜨려 시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2분여 지나면 다시 잎을 펴기 시작한다.
미모사는 강한 바람, 고온, 진동, 갑작스러운 어둠에도 사람과 접촉했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