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3일간 여행을 한다면 둘째날 하루 종일의 일정은 꼭 가고자 했던 유니버셜로 가시고.

다른 많은 분들이 유니버셜에 관한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저는 첫날과 마지막날 잠깐씩 가 볼만 한 곳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또한 자녀분들 포함 4분이 가신다고 하면. 지하철을 많이 타는 것은 조금 힘들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동은 택시 추천합니다. 4명이면 지하철도 1인 100~200엔 인데 택시 타면 좀 멀면 2000엔 정도 하니까.

덜 위험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 구간은 너무나 길어서 지하철을 타야 하겠지만.

1번.

오사카 역 근처에 있는 백화점 입니다. 한큐, 한신 백화점은 전국구 백화점이고 규모도 크고 좋습니다.

구경만 해도 좋고 뭐 하나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향수를 예로 들자면 국내보다 많이 쌌고 일본 공항 면세점보다는 조금 비쌌나 그랬습니다.

그리고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가도 맛있었습니다.

백화점 옆에 있는 돈키호테도 가 볼만 합니다. 아시겠지만, 엄청 큰 잡화점이니까 돌아보면서 시간 보내기도 좋고 이것저것 살것도 많습니다.

2번.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입니다.

근대 일본인 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보여주는 실내 민속촌 같은 곳입니다.

건물의 7층인가 8층에 입구가 있고 한바퀴 돌아보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앞에서부터 약 1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상점가 가 있습니다. 볼만 합니다.

3번.

오사카의 상징. 오사카 성입니다.

한국인 이라면 별로 좋아할 수 없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입니다.

하지만 관광지로서는 가 볼만 합니다. 정상의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전경을 동서남북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추천합니다. 또한 들어가다보면 히데요시를 기념하는 신사가 있는데 거기에 히데요시 동상이 있습니다.

히데요시 놈 어떻게 생겼나 얼굴도 한번 보시면 됩니다.

4번.

도톰보리. 도로들을 기준으로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운데 부분을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번. 이어서

도톰보리 가운데 부분입니다. 운하를 기준으로 운하 위(3), 운하 아래(2), 그리고 그 아래 거리(1) 하나 더.

3개의 라인으로 볼 수 있는데 주요 라인은 1번 라인이라고 생각 됩니다.

많은 먹거리들이 있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백종원의 홍콩반점도 있더군요.

유명한 라멘집인 킨유라멘은 3개 점포가 있는데 본점은 이번에 갔을 때 보니 공사중이었습니다. 지진 대비 공사 한다고 써있었습니다.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타코야키. 20년 전에 갔을 때는 한입에 먹기 좋은 알사탕 크기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유행이 바뀌었는지 모든 타코집들이 탁구공 크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뜨겁고 커서 반으로 갈라 먹었습니다.

타코 말고도 정말 많은 먹거리 들이 있습니다.

4인 가족이 해외든 국내든 여행 가면 즐거운 일도 있고 조금 불편한 일도 있고 하시겠지만.

즐거운 일들만 많이 만들고 잘 놀다가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