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빌려간 돈 받아내는 법

란마™ 작성일 21.07.22 0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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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전 직장 동료 얘기 입니다. “A”라고 할게요.

 

A는 결혼을 한 아이 셋을 둔 가장 입니다. 사람이 참 착해요. 싫은 소리 잘 못하는..그렇다고 앞가림 못하는정도가 아닙니다.

 

당시 재직 했던 회사는 동료들간 화합은 참 좋았어요. 그래서 서로 업무 후에는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 중 타부서의 B라는 녀석도 있는데 그 친구도 아이 하나를 둔 유부남이고  A와 참 각별하게 잘 지냈어요

 

근데 이 B라는 친구는 겸직을 했어요. 낮엔 회사에서 업무를, 밤에는 노래빠를 운영하고 노름 ;;

 

 

사건의 발단은 B가 퇴사하게 되고 이후 가게 운영 자금이 모자라  A한테 돈을 빌려 달라고 했고, 

 

A는 거리낌없이 자신의 돈 + 대부업체 대출 끼고 돈을 빌려줬나봐요. 금액은 약 3천만원

 

B가 이자 더 얹어서 갚은다고 했나봐요. 차용증 같은건 안썼고 구두 협의만….

 

 

첫 두세달까진 착실하게 이자 까지 얹어서 잘 갚았대요. 그리고 어느날 부턴가 안 갚기 시작하더니 

 

잘 받던 연락을 안 받는 횟수도 잦아지고 결국은 연락을 피하게 됩니다.


A는 불필요하게 대출금을 꼬박 갚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와이프하게 발각 되어

 

와이프가 모아온 돈으로 대출금을 갚고, 싸움이 커져 이혼 얘기까지 오고가고 있나봐요.

 

 

A는 B를 민사 고소를 했고 법원이 지급 명령을 했으나 이게 뭐 효과가 크게 없더라구요.

 

A가 B를 만나 해결을 보기 위해 지역 지인들을 동원해 수배를 했는데, 현재 B의 노래빠는 문 닫았고 어떠한 재직 활동은 

 

안하고 연락도 안받고 피해 다니고 있나봐요.

 

법이 허용하는 모든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한 상태라고 보셔도 됩니다.

 

 

어떻게 해야 A가 떼인 돈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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