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늘 오후 보로가 한국의 스트라이커 이동국(27)을 티사이드로 영입을 향후 이틀안에 끝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로 한국에서 64경기에 나와 22골을 기록한 그는 록리프 파크(보로 훈련장)에서 있었던 지난주의 트라이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적시장에 있을 미들스브로의 첫 영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스게이트 :
"우리는 그에게서 좋은 모습을 발견했고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면 좋을꺼야. 그는 국가대표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았고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메인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었지만 대회직전 부상이 그를 좌절시켰지. 그는 훈련기간동안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그를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아직 확정된건 아무것도 없어.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 그의 클럽과 얘기를 나눠봐야해. 이틀내로 더 좋은 뉴스들이 있었으면 좋겠군."
그의 국가에서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동국의 월드컵 결장은 한국에게 마치 잉글랜드가 웨인 루니를 부상으로 잃던 만큼의 아쉬움이었습니다. 이동국은 00-01시즌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뛰었던 바가 있고 현재는 자국으로 돌아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지만 2달이 지나면 그의 계약기간은 만료됩니다. 한편 급여에 대해서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얘기를 나누고 있는 부분중 하나야. 하지만 확실한건 그가 티사이드에서 잠깐 있는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거지. 중요한건 그가 미들스브로로 올 준비가 돼있고 이번 훈련은 나에게 그의 특징을 확실히 알려준 계기가 됐어. 그가 보여준 모습에 매우 만족했고 그의 커리어도 충분해. 그는 국가대표 수준에서도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으로도 수년동안 경험을 가졌었지. 나는 그의 두 동료가 이곳에서 보여준 것들을 알고있어. 레딩의 설기현이나 psv에서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등이 그렇지. 그들은 유럽축구에 매우 잘 적응했고 이동국 역시 내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중 하나야. 나는 예전에 한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뛰었었는데 한국팀을 봤을때 매우 훌륭한 팀이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