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다음 타겟 다비드 비야

공유만료일 작성일 09.06.12 17:19:58
댓글 2조회 1,332추천 1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시즌 2' 3번째 주인공이 확정됐다. 유로 2008 득점왕에 빛나는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유력지 <마르카>는 다음주에 비야 영입이 발표될 것이라며 비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 AS >도 조만간 비야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이 점쳐졌던 비야는 유럽 각국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그러나 설만 난무했을 뿐 구체적인 이적 제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선수를 한 팀에 모으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던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 복귀하면서 비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전망됐다. 페레스 회장의 공약 중 하나가 비야 영입이었기 때문.

이미 1억 3,600만 파운드(약 2,730억 원)의 거액을 쓰며 카카, 호날두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기세다. 페레스 회장은 별들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5,000억 원)가 넘는 종자돈을 준비한 상태. 이제 절반을 사용한 만큼 발렌시아에 원하는 만큼 베팅할 수 있다.

발렌시아도 비야 이적에 대한 협상 창구를 레알 마드리드에만 열어놨다. 첼시가 후안 크루스 솔 스카우트를 파견, 발렌시아의 마누엘 요렌테 회장을 만나 비야 이적 건을 협상하려 했으나 발렌시아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어 비야 이적과 관련해 어떠한 클럽과 합의를 맺은 것이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솔은 <라스 프로빈시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발렌시아로부터) 거부라는 답을 들었다. 왜냐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양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어 비야의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그리고 <마르카>와 < AS >의 예상대로 비야가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다.

한편 발렌시아는 또 다른 '다비드'인 다비드 실바에 대해서는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공유만료일의 최근 게시물

스포츠동영상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