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쿠라라네 작성일 09.09.25 2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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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통산 10번 째, 기아로 이름을 바꾼 후 첫 번째 한국시리즈 직행.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24일(목)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히어로즈의 18차전 경기에서 김상현과 최희섭의 쌍포와 로페즈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하면서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지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우승의 주역은 역시 김상현이었다. 군산이 고향인 김상현은 1회말 첫 선취점을 올린 좌전 적시타에 이어 3회말에는 승리를 예감하는 36호 2점짜리 축포를 쏘아 올려 고향사람들에게 우승의 선물을 안겨줬다.

 

또한 최희섭도 5회말에 32호 2점짜리 축포를 쏘아 올려 쌍포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로페즈는 7이닝 동안 히어로즈 타선을 3안타 2볼넷만 내주며 꽁꽁 묶어 승리를 견인했고 양현종 손영민이 이어 던진 후 9회초에는 마무리 유동훈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총 정규시즌 133경기에서 132경기만에 우승을 확정지은 기아는 10번 째 한국시리즈를 넘보게 됐다. 기아로 이름이 바뀐 뒤 첫 우승과 해태시절 포함 통산 10번 째 우승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상현은 이날 3점과 홈런을 쏘아 올려 올시즌 타점을 127점으로 늘렸고 홈런도 36개로 1위를 질주하게 돼 사실상 타점왕과 홈런왕이 확실시 되고 있다. 로페즈는 승리 투수가 됨에 따라 조정훈(롯데), 윤성환(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랐다.

 

출처 : 익산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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