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

쿠라라네 작성일 09.11.25 1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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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온두라스전 박주영은 양쪽 무릎이 모두 안좋은 상태였지만 경기를 뛸수 있을만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이 자청해서 선발출장을 했죠. 다득점이 필요한 경기였지만 박주영이 만들어준 많은 단독찬스들을 조영철이 놓쳤고 조영철 선수가 경기 후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뒤 한참 지나서 있던 조영철의 인터뷰   조영철은 “잘 울지 않는 편인데 너무 아쉬워 눈물이 나오려 했다. 내게 찾아 온 득점 기회만 모두 살렸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며 “그때 주영이 형이 다가와 ‘네가 가장 잘했다. 그러니 이제 일어나자’고 했다. 정말 따뜻한 격려였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실력을 떠나서 마인드면에서도 참 좋은 선수라고 생각함     (mo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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