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축구재단)

[OSEN=박린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 원더러스)이 리그 3호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후반 25분 이청용이 선제골을 뽑아내고 4분 뒤 알렉산드로 디아만디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과 후반 42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게리 케이힐이 2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볼튼은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4승4무8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3승5무9패에 그쳤다.

이청용은 후반 25분 이반 클라스니치가 아크 정면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 우측을 흔들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볼튼 입단 후 뒤 6번째 공격 포인트(3골 3도움, 칼링컵 포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