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을 방지하는 송진 가루를 손에 듬뿍 묻히고 맨손으로 수천 미터 높이의 암벽을 오르는 모험가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런 장비없이 오직 맨손으로 보기에도 아찔한 절벽을 오르는 이는 미국 출신의 모험가인 딘 포터(Dean Potter).
1972년 1월,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08년 스위스의 아이거(Eiger) 산에서 '프리 베이스'에 성공한
첫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이스점퍼, 베이스라이너, 암벽등반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프리 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모험 기술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프리 베이스'는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프리 클라임과 베이스 점핑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아무런 안전 장비없이 험한 암벽등을 맨손으로 오른 후 베이스 점핑으로 지상으로 귀환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