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하프타임 때 라이카르트 감독이 안데르스 프리스크 주심과 밀담을 주고 받는걸 직접 목격했다"
첼시의 드로그바, “프리스크 주심 돌아와”
드로그바는 20일 프랑스 최대 방송사인 TF1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프리스크 주심의 은퇴와 관련됐다면 그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축구는 프리스크와 같은 훌륭한 심판을 필요로 한다. 그가 마음을 돌려 심판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크 심판, "은퇴후 더 위협 받았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 주심을 맡았던 프리스크는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하프타임 때 바르셀로나 감독과 프리스크가 만난 후 경기가 바르셀로나 쪽에 편향됐다"고 주장한 뒤 첼시 팬들로부터 신변위협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UEFA 심판진은 무리뉴를 `축구의 적'으로 성토하고, 제프 블래터 FIFA 회장도 "무리뉴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하는 등 무리뉴 감독에 대한 축구계의 비난행렬이 이어졌었다.
무링요, '담합 현장, 직접 본 건 아니다. 주위 사람들의 증언을 믿을 뿐이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TV프로그램과의 인터뷰서 "코칭스태프들이 그 상황에 대해 설명해줬다. 나는 항상 팀내에서 제일 먼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 현장을 볼 수 없었다"며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거부한 채 "하프타임 때 라이카르트 감독이 안데르스 프리스크 주심과 밀담을 주고 받는걸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던 무링요 감독은 스스로 자신의 종전 주장을 뒤집은 셈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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