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김연경(26·터키 페네르바체)·이재영(18·선명여고)·김희진(23·IBK 기업은행)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독일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태국에게 3-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독일이 한국(10위)보다 한 계단 높은 세계랭킹 9위 팀임을 감안하면 이날 승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